1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영암 미니버스 충돌사고를 조사 중인 경찰이 "미니버스가 SUV 승용차를 충돌한 뒤 중심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전남 영암경찰서는 오늘 오전 영암군 신북면 사고현장에서 도로교통공단,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현장조사를 했습니다.
경찰이 확보한 블랙박스 기록에 따르면 2차선으로 달리던 25인승 미니버스가 같은 방향에서 1차로로 가던 코란도 SUV 승용차 사이드미러를 충돌하면서 중심을 잃고 흔들렸습니다.
최초 충돌 지점부터 2차 가드레일 충격 지점까지 30m가량의 궤적이 짧은 스키드 마크도 발견됐습니다.
버스는 사고 전에는 코란도 뒤쪽에서 주행했으나 사고 직전에는 두 차량이 비슷한 위치에서 1, 2차로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과 현장 3D 측량 기록 등을 토대로 현장에서 최초로 차량이 충격한 지점, 흔적, 속도, 안전벨트 착용 여부 등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어제 오후 전남 영암군 신북면 한 도로에서 총각무 수확 작업을 끝내고 귀가하던 미니버스와 SUV 승용차가 충돌해 미니버스 운전자 72살 이 모씨 등 버스 탑승객 8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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